오늘부터 여행상품 30% 할인 · 외식 4회차에 1만 원 환급

권태훈 기자 2020. 10. 30.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할인권을 30일부터 다시 지급합니다.

다음 달 4일부터는 여행자 100만 명에게 3만 원·4만 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숙박 할인과 유원시설 이용 할인도 재개합니다.

이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대규모 확산이 억제되고 있고, 방역과 의료 역량을 확충해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소비할인권 지급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할인권을 30일부터 다시 지급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내수 관광업계의 회복을 위해 관계 기관 논의를 거쳐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우선 1천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깎아주는 '여행 할인권'을 제공합니다.

또 3차례 외식을 하면 4회차 외식 때 1만 원을 환급해줍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촌 관광' 사업도 재개됐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는 여행자 100만 명에게 3만 원·4만 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숙박 할인과 유원시설 이용 할인도 재개합니다.

다만 이 모든 캠페인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과 외식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것이 자칫 겨울철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대규모 확산이 억제되고 있고, 방역과 의료 역량을 확충해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며 소비할인권 지급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윤 반장은 이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해당 사업을) 중단, 예약 취소, 연기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관광·외식업계가 더 철저하게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