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성장률 33.1%..통계 작성 후 최고 기록

김용철 기자 2020. 10. 3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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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 폭락했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반등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를 상회하는 수치로 미국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한 기록입니다.

미국의 성장률은 1분기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5.0%로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2분기에는 -31.4%로 73년 만에 최악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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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 폭락했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반등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2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3.1%(연율)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32%를 상회하는 수치로 미국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한 기록입니다.

이전 최고 기록은 1950년 1분기 16.7%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9%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성장률은 1분기에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5.0%로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2분기에는 -31.4%로 73년 만에 최악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사태 후 문을 닫았던 각종 업체가 영업을 재개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연 것이 3분기 성장률 상승의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이 4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함께 부양책 합의가 늦어짐에 따라 회복 속도는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올 겨울에도 취업 상황이 크게 호전되긴 힘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전체 GDP는 지난해보다 3.6%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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