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반체제 인사 협박 혐의' 중국인 8명 기소

김범주 기자 2020. 10. 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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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미국에 살고 있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를 본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협박을 해온 혐의로 중국인 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 당국이 2016년부터 요원들을 동원해서 '여우사냥'이라는 작전명 하에, 미국에 있는 중국인 반체제 인사 몇 백 명을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서 시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반체제 인사가 아니라 부패사범을 추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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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미국에 살고 있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를 본국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협박을 해온 혐의로 중국인 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 당국이 2016년부터 요원들을 동원해서 '여우사냥'이라는 작전명 하에, 미국에 있는 중국인 반체제 인사 몇 백 명을 본국으로 보내기 위해서 시도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당사자와 가족들을 감시하고, 직접 혹은 인터넷 상으로 협박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소된 8명 중에 5명은 체포된 상태고 3명은 중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반체제 인사가 아니라 부패사범을 추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 대변인은 오늘(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사실을 무시하고 다른 의도를 가지고 중국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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