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길, 52년 만에 시민 품으로

2020. 10. 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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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길이 다음 달부터 일반인에 개방될 예정입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을 둘레길로 조성해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일반인에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북악산 북측길은 지난 1968년 북한 공작원 김신조 일당이 북악산을 통해 청와대를 습격하려고 했던 1·21 사태 직후 폐쇄됐고 이번에 52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당시 "북악산과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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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흉기를 휘둘러 22명의 사상자를 낸 안인득에게 3심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안인득에 대한 상고심에서 오늘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해 4월 경남 진주에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서 5명은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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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일 외교당국이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오늘(29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다키자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나 일제 강제 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 등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가 연내 개최를 추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일 외교 당국 간 협의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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