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 됐던 집, 아늑한 보금자리로..소방관들의 선물

2020. 10. 29. 1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춘천에서 불이 나 갈 곳을 잃은 가족에게 소방대원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선물했습니다.

이제 계속 추워질 텐데 따뜻한 마음덕에 그래도 춥지 않은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보금자리 선물한 소방관'입니다.

춘천에 사는 강 씨 가족은 지난 4월 주택화재로 갈 곳을 잃었습니다.

10평 남짓한 네 식구의 안식처는 단 2시간 만에 모두 타버렸는데요.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강원 소방은 가족에게 '119 행복하우스'를 선물했습니다.

화재 폐기물도 직접 치우고, 관계 기관을 동분서주하면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불과 6개월 전 새카만 잿더미가 된 집터는 가족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안식처로 변했습니다.


강원 소방이 강원 119 행복기금에서 3천만 원을 후원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춘천시에서도 힘을 보탰는데요.

이 중 강원 119 행복기금 3천만 원은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도민들을 위해서 소방관들이 매월 1,190원씩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한 금액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막막했을 가족에게 아주 큰 힘이 됐겠네요. 제가 다 뭉클합니다." "주황색 제복 입은 천사들~ 오늘도 내일도 감사드립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강원도소방본부)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