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길, 52년 만에 시민 품으로
정윤식 기자 2020. 10. 29. 12:27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길이 52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을 둘레길로 조성해 일반에게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68년 북한 공작원 김신조 일당이 북악산을 거쳐서 청와대를 습격하려 했던 1·21 사태 직후 폐쇄된 지 52년 만의 개방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2017년 대선 후보 당시 "북악산과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께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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