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모범국 대만 어이없는 오진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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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의 모범국 대만이 잘못된 샘플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온 사업가를 확진자로 오진했던 것으로 드러나 망신을 사고 있다.
대만에서는 본토에서 돌아온 사업가의 확진 사례를 들어 중국이 코로나 방역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확진자가 도처에 있을 수 있다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즈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본토 장쑤성에서 대만에 돌아온 기업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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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검사 과정에서 샘플 뒤바뀐 사실 드러나
실제로는 프랑스인의 샘플..뒤늦게 프랑스인 확진
대만 연락받은 中 당국 2천명 검사..전원 음성
대만에서는 본토에서 돌아온 사업가의 확진 사례를 들어 중국이 코로나 방역에 성공했다고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확진자가 도처에 있을 수 있다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즈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중국 본토 장쑤성에서 대만에 돌아온 기업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기업인은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대만 보건 당국은 이 환자가 1차 검사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양이 많아 코로나19 환자로 판단하고 격리 조치를 취하고 중국 보건 당국에도 통보했다.
대만 보건 당국의 연락을 받은 중국 위생 당국이 이 기업인이 있던 업체에 대한 소독과 2천 명에 달하는 직원과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그런데 대만의 검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타액 샘플은 장쑤성에 돌아온 기업인이 아닌 프랑스인의 것이었다.
프랑스인은 대만에서 격리하는 동안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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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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