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팀, "코로나, 류머티즘 같은 자가면역 질환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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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7일 이런 연구결과를 보도하면서, 코로나가 잠재적으로 루푸스나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걱정스러운 증거라고 해설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결과적으로 중증 코로나 환자가 더 악화할 수 있고, 조기에 완치된 환자가 왜 후유증을 길게 겪는지도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기존 자가면역 질환에 쓰는 강한 약들을 코로나 환자에게 쓰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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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렸다가 완치된 환자의 몸 속에서 자신의 체세포를 공격하는 항체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7일 이런 연구결과를 보도하면서, 코로나가 잠재적으로 루푸스나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걱정스러운 증거라고 해설했습니다.
미국 메모리대학 연구팀은 이번 달 초에 중증 코로나 환자의 몸 속에서 오작동하는 B 면역세포를 발견해서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B 면역세포는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를 감지하고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종종 죽은 체세포 조각을 외부 침입자로 오인해서 자기 항체를 만드는 바람에 자가면역 질환을 겪게 됩니다.
연구진은 조사 결과 이런 병을 갖고 있지 않았던 코로나 중증 위중 환자 52명 가운데 거의 절반에서 자기 항체가 생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결과적으로 중증 코로나 환자가 더 악화할 수 있고, 조기에 완치된 환자가 왜 후유증을 길게 겪는지도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기존 자가면역 질환에 쓰는 강한 약들을 코로나 환자에게 쓰면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제공,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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