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일라이릴리와 항체치료제 30만회분 구매계약

강민경 기자 2020. 10. 29.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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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라이릴리는 미국 정부가 항체치료제 30만회분에 대한 거래 대금으로 3억7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 날 미국 보건복지부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일라이릴리 항체치료제 65만병을 8억1250만달러에 추가로 구입할 선택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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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 프랑스사업부 건물.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정부가 자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라이릴리는 미국 정부가 항체치료제 30만회분에 대한 거래 대금으로 3억7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업체는 현재 3상 임상시험 중에 있는 항체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 2개월 이내로 미국 내 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미국을 비롯한 다른 부유한 국가들이 (항체치료제) 1회분에 1250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중진국은 치료제 가격을 대폭 할인받고, 최빈국의 경우 한계비용만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미국 보건복지부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일라이릴리 항체치료제 65만병을 8억1250만달러에 추가로 구입할 선택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일라이릴리는 최근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중단했다. 중증 환자는 이 치료제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다만 초기 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계속되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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