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골프 관련 42명 확진..포천 초등학교서 10명 감염

안상우 기자 2020. 10. 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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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리 수로 늘었습니다. 경기 용인 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고 경기도 포천의 초등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7일) 추가된 신규 확진자 103명 가운데 국내 감염 사례는 9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61명이 집중돼 있습니다.

우선 경기 용인의 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골프장 직원 등 11명이 추가돼 4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있었던 골프 모임에서는 골프장 안에서 서로 다과를 나눠 먹기도 했고 모임이 끝난 뒤에는 외부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어제까지 학생과 교사가 한 명씩 확진된 뒤로 오늘 교사와 학생 등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한 40대 남성이 자신과 접촉한 직장 동료의 확진 소식을 듣고 가족을 경북 구미시로 내려보냈는데 구미로 내려간 가족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강원도 원주에서는 어제 하루 14명이 추가되는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는 35명이 나왔습니다.

요양 시설과 병원, 학교는 물론 각종 모임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핼러윈데이까지 앞두고 있어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은 더 커졌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이번 주말) 도심 주요 지역이나 클럽 등 유흥 시설에 젊은 층 인파가 쏠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밀접한 접촉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인 만큼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무척 큰 상황입니다.]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도 한 명 더 늘어 지금까지 46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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