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코로나 덕에 '선행'?..유기동물 수십 마리 살린 美 남성

조도혜 에디터 2020. 10. 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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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 남성이 코로나19로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와중에도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NBC 뉴스 등 외신들은 시카고에서 레스토랑 경영자 48살 에두아르트 세이탄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레스토랑 여러 개를 운영하던 세이탄 씨는 올해 초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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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 남성이 코로나19로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와중에도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NBC 뉴스 등 외신들은 시카고에서 레스토랑 경영자 48살 에두아르트 세이탄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시카고에서 레스토랑 여러 개를 운영하던 세이탄 씨는 올해 초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벌이가 대부분 사라진 상태에서 레스토랑 10개 중 2개가 폐업했고, 직원들 수백 명의 월급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세이탄 씨의 삶을 지탱해준 건 바로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세이탄 씨는 오래된 개인 비행기를 가지고 있어서 여유가 있을 때마다 비행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러다 2년 전 유기동물과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비행사들을 연결해주는 비영리단체 'Pilots N Paws'를 알게 됐습니다.

재난 상황 또는 학대당하다 구조된 유기 동물이 입양 가족이나 안락사하지 않는 단체로 갈 수 있도록 이동시켜주는 겁니다.

셧다운으로 영업을 할 수 없어 자연스럽게 여유 시간이 늘어난 참에, 세이탄 씨는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세이탄 씨는 지금까지 40마리가 넘는 고양이와 강아지를 안전하게 태워줬습니다.


세이탄 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어떤 것을 위해서 봉사를 하든 그것은 당신의 영혼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봉사를 마치고 나면 내가 동물들을 도와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했다는 사실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Today'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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