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캠프 홈페이지 해킹.."가짜뉴스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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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3일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팀 머터우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 공보국장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저녁 트럼프 캠프 웹사이트가 디페이스 해킹(deface·홈페이지 변조)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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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11월3일 미국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팀 머터우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 공보국장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저녁 트럼프 캠프 웹사이트가 디페이스 해킹(deface·홈페이지 변조)을 당했다"라고 밝혔다.
머터우 국장은 이어 "법 집행 당국과 협력해 공격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사이트에 민감한 데이터가 보관되지 않아 관련 노출은 없었다. 웹사이트는 복구됐다"라고 덧붙였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킹이 이뤄진 동안 트럼프 캠프 홈페이지엔 "이 사이트는 점령됐다"라는 문구와 함께 "세계엔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확산시키는 가짜 뉴스가 충분히 많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킹을 가한 세력은 이어 "이제 세계가 진실을 알 때가 됐다"라며 "오늘은 세계가 진실을 알지, 말지를 깨닫는 날"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가상화폐 모네로와 연결된 링크가 홈페이지 화면에 등장했다고 한다.
크리스 크레브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반시설안보국(CISA) 국장은 트위터를 통해 "웹사이트 디페이스 공격은 잡음(만들기)"이라며 "주의를 돌리고 흥미를 유도하고 혼란을 만들려는 이런 시도에 속지 말라"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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