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호처 '주호영 신원 확인' 반발..본회의장 고성도

김민정 기자 2020. 10. 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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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시작되기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해 선 채로 크게 항의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과 사전 환담을 위해 국회의장실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경호팀이 주 원내대표의 몸수색을 했다는 주장입니다.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기립해 박수를 보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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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시작되기 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입장해 선 채로 크게 항의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과 사전 환담을 위해 국회의장실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경호팀이 주 원내대표의 몸수색을 했다는 주장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사실을 확인한 후에 합당한 조치를 할 것" 이라며 "의원들도 시정연설을 경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기립해 박수를 보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박 의장은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 시작 직전 다시 한번 "그런 일이 일어난 데 대해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야당도 예의를 갖춰 경청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국회의사당 본관에 들어섰을 때도 양쪽으로 도열해 특검을 수용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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