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병 예방특위, 대장암 검사 시작 연령 45세로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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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 예방특별위원회(USPSTF: U.S.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대장암 검사 시작 연령을 현재의 50세에서 45세로 5년 낮추도록 권고했습니다.
USPSTF는 50세 이전에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45~49세 연령대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역학 조사 결과에 근거, 이같이 대장암 검사 지침을 수정했다고 AP통신 등이 27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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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 예방특별위원회(USPSTF: U.S.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대장암 검사 시작 연령을 현재의 50세에서 45세로 5년 낮추도록 권고했습니다.
USPSTF는 50세 이전에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45~49세 연령대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역학 조사 결과에 근거, 이같이 대장암 검사 지침을 수정했다고 AP통신 등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종전 지침은 2016년에 발표됐습니다.
이에 따라 대장암 검사 권장 기간은 종전의 50~75세에서 45~75세로 바뀝니다.
75세 이후는 개인의 선택에 맡깁니다.
미국은 환자 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Affordable Care Actㆍ오바마케어)에 따라 USPSTF가 권장하는 모든 검사 비용은 건강보험회사들이 전액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대장암은 대부분 대장 또는 직장에 형성된 전암성 폴립(용종)에서 발전하며 검사에서 폴립이 발견되면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대장암 진단법은 대장 내시경 검사이지만 분변 잠혈검사 같은 다른 방법들도 있습니다.
이 새로운 지침은 평균적인 대장암 위험을 지닌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며 대장암 가족력 등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위험요인을 지닌 사람들은 의사와 상의해 더 일찍부터 대장암 검사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USPSTF 위원인 마이클 배리 박사는 강조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깨끗한 결과가 나온 사람은 10년 동안은 재검사가 필요 없지만, 분변 잠혈검사는 1~3년마다 받아야 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분변 잠혈검사에서 소량의 혈액이 발견되면 폴립 또는 암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는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있어 대장내시경만큼의 효력이 있을 수 있다고 배리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삼성서울병원,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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