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일간 하루 평균 7만 명 코로나19 확진

미국에서 코로나19의 가을철 재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신규 환자가 7일간 하루 평균 7만 명씩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체로는 50만 명에 다가서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CNN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7일)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 9천967명으로 집계돼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일 이후 신규 환자만 모두 48만9천769명에 달합니다.

50개 주 가운데 37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아이다호·텍사스·유타·위스콘신주 등의 병원에서는 중환자실 입실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통행금지, 야간 영업 중단 등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엘패소카운티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최근 야간 통행금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시카고도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체·점포에 대해 야간 영업을 금지하고 주민들에게도 6명이 넘는 모임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873만 5천312명, 사망자 수를 22만 6천171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