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의 행복한 아틀레티코 생활..7세 아들도 아카데미 입단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0. 10. 2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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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루이스 수아레스와 그의 아들 벤자민 수아레스. 수아레스 인스타그램 캡처


바르셀로나를 떠난 루이스 수아레스(33)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해 보인다. 아들도 아버지를 따라 구단 아카데미에 합류해 꿈을 키운다.

스페인 아스는 27일(한국시간) 수아레스의 둘째 아들 벤자민 수아레스(7)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 입단 절차를 마쳐 함께 훈련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수아레스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캄프 누에서 뛴 바르셀로나 레전드지만 올여름 전화로 방출 통보를 받고 라이벌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개막 후 4골을 터뜨리는 등 적응을 마친 수아레스는 마드리드 생활에 만족해 바르셀로나 U-8팀에서 뛰었던 아들에게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히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는 “벤자민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오넬 메시를 앞에서 수준급 볼 컨트롤을 증명하기도 했다”며 벤자민이 수아레스처럼 최고의 축구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벤자민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아들인 티아고 메시, 헤라르드 피케의 아들인 밀라노 피케와 함께 뛰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전드 주니어 3인방 중 실력이 가장 뛰어난 건 벤자민이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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