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엄지, "퍼거슨 존중 받은 박지성, 맨유 최고 외인 5명"

이균재 2020. 10. 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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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박지성이 게리 네빌의 외면을 받았지만, 영국 언론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대신 영국 매체 플래닛 풋볼은 27일 네빌의 베스트11에 들지 못한 맨유 최고의 외국인 선수 5명 중 박지성의 이름을 최상단에 올려놓았다.

한편, 박지성 외에 루이스 나니, 올레 군나르 솔샤르, 폴 포그바,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4명이 네빌이 제외한 맨유 최고의 외국인 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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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균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박지성이 게리 네빌의 외면을 받았지만, 영국 언론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네빌은 최근 자신의 SNS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외국인 선수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가 선택한 11명은 에릭 칸토나, 루드 반 니스텔루이, 카를로스 테베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안 베론, 브루노 페르난데스,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야프 스탐, 하파엘, 피터 슈마이켈이다.

맨유서 7시즌간 활약하며 205경기서 27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없었다. 대신 영국 매체 플래닛 풋볼은 27일 네빌의 베스트11에 들지 못한 맨유 최고의 외국인 선수 5명 중 박지성의 이름을 최상단에 올려놓았다.

매체는 “(명단 제외가) 가장 아쉬운 선수다. 맨유의 스타는 아니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존중을 받을 만큼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얘기도 인용했다. 매체는 “박지성은 맨유서 최고의 프로 정신을 지닌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특히 빅매치서 그렇다. 난 박지성을 중요한 경기에 내세우는 걸 좋아했다”며 박지성에 대한 퍼거슨 전 감독의 신뢰를 강조했다.

한편, 박지성 외에 루이스 나니, 올레 군나르 솔샤르, 폴 포그바,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4명이 네빌이 제외한 맨유 최고의 외국인 선수에 선정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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