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세계 최고의 팀은 바이에른.. 의심의 여지 없어"

정재은 2020. 10. 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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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크로스(30, 레알마드리드)가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레알에서 세 차례 빅이어를 들어 올렸던 크로스는 2020-21 시즌에 다시 그 영광을 재현하길 원한다.

2012-13시즌 바이에른에서 처음 빅이어를 맛본 그는 레알 이적 후 3년 연속 같은 컵을 들어 올렸다.

크로스는 그런 바이에른을 두고 "그들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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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토니 크로스(30, 레알마드리드)가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레알에서 세 차례 빅이어를 들어 올렸던 크로스는 2020-21 시즌에 다시 그 영광을 재현하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넘어서야 하는 팀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다. 크로스는 현재 세계 최고의 클럽은 바이에른이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서는 게 익숙했다. 2012-13시즌 바이에른에서 처음 빅이어를 맛본 그는 레알 이적 후 3년 연속 같은 컵을 들어 올렸다. 크로스는 2020-21 UCL 조별리그 2차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회에서 타이틀을 여러차례 들어 올리면 그 기분이 어떤지 잘 안다. 뭔가 특별하다. 꼭 다시 경험하고 싶은 기분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소한 한 차례 더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은 눈앞에 있는 묀헨글라트바흐다.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다. 1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2-3으로 패했기 때문에 2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크로스는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아주 좋은 팀이라고 늘 말해왔다. 우리는 진지하게 임하고, 경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크로스가 경계하는 팀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이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이 부임한 이후 바이에른은 무적의 팀에 가까워졌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기록했다.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무려 8-2로 꺾는 역사를 썼다. 올 시즌도 기세등등이다. UCL 조별리그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탄탄한 수비의 대명사로 불렸던 아틀레티코를 가볍게 무찔렀다.

크로스는 그런 바이에른을 두고 “그들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즉, 올 시즌 빅이어를 원하는 크로스와 레알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는 뜻이다. 우선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27일 오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이겨야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빅이어를 위한 여정에 희망이 생긴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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