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댓글에 시달린 대학생 극단적 선택..유가족, 악플러 고소

전연남 기자 2020. 10.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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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번 달 초 극단적 선택을 했던 서울여대 학생 A씨가 숨지기 전 익명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에 악성 댓글을 달았던 누리꾼들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우울증을 앓던 A씨가 학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심경을 토로하고자 올렸던 글에 조롱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유족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모욕죄로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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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번 달 초 극단적 선택을 했던 서울여대 학생 A씨가 숨지기 전 익명 커뮤니티에 올렸던 글에 악성 댓글을 달았던 누리꾼들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우울증을 앓던 A씨가 학내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심경을 토로하고자 올렸던 글에 조롱하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유족은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모욕죄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유족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댓글을 단 이용자들의 정보 확보에 나섰습니다.

※ 우울감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위의 기사를 본 뒤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을 느끼셨다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에 전화해 24시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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