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인파' 핼러윈데이가 '코로나 기폭제' 될라..서울시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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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모임, 직장, 학원 등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은행 임원부터 고3 수험생,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송파구 소재 건설현장, 용인시 음식점 모임, 부천시 무용학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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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태원 클럽 사태 막자" 서울시, 바짝 긴장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지인 모임, 직장, 학원 등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은행 임원부터 고3 수험생,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4명 늘어난 5851명이다. 송파구 소재 건설현장, 용인시 음식점 모임, 부천시 무용학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1일 31명을 기록한 이후 15일째 30명 미만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상 생활 속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고리가 좀처럼 끊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국민은행 임원들이 잇따라 감염되는가 하면, 성동구 성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 수험생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자치구나 타 시·도 구분 없이 'n차 감염'으로 확산되는 모습도 두드러지고 있다.
구로구 주민 1명이 확진된 이후 가족이 근무하는 경기도 부천 무용학원으로 전파됐다. 현재까지 무용학원에 다닌 학생과 가족 25명이 감염됐다.
용인시 음식점 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함께 식사한 참석자의 감염이 확인됐고, 이후 직장에서 다른 식사 모임을 통해 동료에게 추가 전파됐다. 용인시 음식점 모임 관련 확진자는 참석자, 가족, 지인 등 26명이다.
영등포구 가족에서 발생한 감염 고리는 송파구 건설현장으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영등포구 가족 관련 4명, 송파구 건설현장 관련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성남 분당구에서 나온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송파구에서도 4명이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대학동문간 친선 골프대회 참석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매년 핼러윈 기간에 이태원 일대에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자칫 잘못하면 지난 5월 발생한 이태원 클럽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보고, 강력 대응 태세를 갖췄다.
서울시는 이번주 이태원, 홍대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클럽 등 유흥시설에서는 출입명부 작성, 테이블간 거리두기, 적정인원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한 번이라도 방역지침을 어기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12~24일에도 클럽, 감성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2698곳을 점검해 위반업소 20곳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핼러윈 데이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나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달라"며 "방문할 때는 짧은 시간 머무르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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