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먼지 · 안개 뒤엉켜 '종일 답답'..서울 한낮 20도

2020. 10. 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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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와 안개가 뒤엉켜서 시야가 답답한 하루입니다.

그나마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아침보다 조금씩 옅어지고는 있지만, 문제가 있다면 바로 미세먼지겠죠.

지금 보시는 것처럼 강원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가 정체하는 탓에 탁한 공기는 오늘(27일) 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오후부터나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먼지가 물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 먼지, 안개 때문에 잘 느껴지지는 않지만 위성 영상으로 보시면 이렇게 하늘 자체는 깨끗합니다.

간간히 구름만 조금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별다른 비 예보 없이 이렇게 구름만 지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영동 그리고 영동에 이어서 제주 산지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들 지역은 실효 습도가 30~40%로 낮으니까요. 산불 사고 등 각종 화재 사고를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0도, 청주와 대전이 20도, 전주 21도, 대구와 창원도 21도까지 높게 오르면서 예년보다 따뜻하겠습니다.

내일은 먼지가 물러나겠고 하늘빛도 오늘보다 맑아지겠지만,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면서 날씨가 또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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