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장수거북, 브라질 해변서 구조 열흘 만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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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 해변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의 장수거북(leatherback sea turtle)이 구조된 지 열흘 만에 죽음을 맞았습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환경수자원연구소(Inema)는 지난 15일 북동부 바이아주 남쪽 해변에서 큰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된 장수거북이 열흘 만인 이날 오전에 죽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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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 해변에서 발견된 멸종 위기의 장수거북(leatherback sea turtle)이 구조된 지 열흘 만에 죽음을 맞았습니다.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환경수자원연구소(Inema)는 지난 15일 북동부 바이아주 남쪽 해변에서 큰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된 장수거북이 열흘 만인 이날 오전에 죽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장수거북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며 지난 24일부터는 바이아주의 주도인 사우바도르 외곽에 있는 시설로 옮겨 재활치료도 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소는 길이 2m·무게 300kg을 넘는 이 거북이 암컷 성체였으며, 발견 당시 몸통과 지느러미 등에 깊은 상처를 입는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장수거북은 지구상에 있는 거북류 가운데 가장 큰 바다거북으로, 등딱지 표면이 각질판 없이 두꺼운 가죽질 피부로 덮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이 최대 수심 340m 깊이까지 잠수하는 것에 비해 장수거북은 1천m 이상 잠수할 수 있으며, 잠수 가능 시간도 최대 90분가량으로 파충류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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