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대선 외면한 미 흑인, 올해는 사전투표 대거 참여

김용철 기자 2020. 10. 27. 0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다음 달 3일 대선을 앞두고 흑인의 사전투표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흑인 유권자들이 2016년 대선 때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투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선일 2주 전인 지난 20일 기준으로 조지아주에서 사전 투표한 흑인은 60만 명으로 4년 전 대선 때 29만 명의 배를 넘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다음 달 3일 대선을 앞두고 흑인의 사전투표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흑인 유권자들이 2016년 대선 때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투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선일 2주 전인 지난 20일 기준으로 조지아주에서 사전 투표한 흑인은 60만 명으로 4년 전 대선 때 29만 명의 배를 넘었습니다.

메릴랜드주는 같은 기준으로 1만8천명에서 19만명으로 10배 넘게 증가했고, 캘리포니아주는 흑인의 사전투표가 30만명으로 4년 전 같은 시점 11만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백인의 트럼프 지지가 원동력이 됐지만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흑인의 투표 불참도 큰 요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흑인 투표율은 꾸준히 상승해 2012년 66.2%까지 올랐지만, 4년 전 대선 때는 59.6%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2008년과 2012년 대선은 흑인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선거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