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대선 외면한 미 흑인, 올해는 사전투표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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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음 달 3일 대선을 앞두고 흑인의 사전투표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흑인 유권자들이 2016년 대선 때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투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선일 2주 전인 지난 20일 기준으로 조지아주에서 사전 투표한 흑인은 60만 명으로 4년 전 대선 때 29만 명의 배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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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다음 달 3일 대선을 앞두고 흑인의 사전투표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흑인 유권자들이 2016년 대선 때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투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선일 2주 전인 지난 20일 기준으로 조지아주에서 사전 투표한 흑인은 60만 명으로 4년 전 대선 때 29만 명의 배를 넘었습니다.
메릴랜드주는 같은 기준으로 1만8천명에서 19만명으로 10배 넘게 증가했고, 캘리포니아주는 흑인의 사전투표가 30만명으로 4년 전 같은 시점 11만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백인의 트럼프 지지가 원동력이 됐지만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흑인의 투표 불참도 큰 요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흑인 투표율은 꾸준히 상승해 2012년 66.2%까지 올랐지만, 4년 전 대선 때는 59.6%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2008년과 2012년 대선은 흑인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선거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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