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선 넘은 치마 패션' 지적에 봉태규가 밝힌 소신

지나윤 에디터 2020. 10. 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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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치마 패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국내 공식 석상에선 흔히 보기 어려운 패션이다 보니 일각에서는 "과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이를 인식한 듯 봉태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도 치마를 입을 수 있다"라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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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봉태규가 공식 석상에서 선보인 '치마 패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지난 22일 봉태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치마 수트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내 공식 석상에선 흔히 보기 어려운 패션이다 보니 일각에서는 "과하다"는 의견도 있었는데요, 이를 인식한 듯 봉태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도 치마를 입을 수 있다"라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봉태규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패션을 '선을 넘은 패션'이라고 칭한 뉴스 헤드라인을 캡처해 올리며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너무 편하더라고요"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제라도 치마의 실용성을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바지라는 한정된 아이템만 입고 살아서인지, 치마는 놀라울 정도로 신선하고 멋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봉태규는 이어 "아들 시하도 교복을 입게 된다면 선택 사항에 치마가 있다면 어떨까 싶다. 치마를 입든 입지 않든 그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아이에게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게 되니까"라며 성별에 따른 복장 고정관념에 대한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이제야 그것을 배우게 되었지만, 아들은 나보다는 조금 더 빨리 알게 됐으면 좋겠다"면서 "남자도 치마 입을 수 있어. 심지어 아주 멋지단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봉태규는 또 오늘(26일) SBS 러브FM '허지웅쇼'에 출연해 치마 패션의 비하인드를 전했는데요, 그는 "남자들은 멋 낼 때 '아이템 하나로 끝났다'고 느끼지 않냐. 치마 입을 때 '누가 날 이기겠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멋 낸 느낌이다"라면서 "심지어 통풍도 잘 되는데 춥지도 않다"고 치마의 매력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SBS 시사교양 라디오' 유튜브)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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