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 살배기 생일날 어른이 떨어뜨린 총 잘 못 만졌다 참변

권태훈 기자 2020. 10. 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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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오후 4시 15분께 텍사스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3살짜리 남자아이가 생일을 축하해주러 왔던 친척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총기를 주워 가지고 놀다 자신의 가슴을 향해 발사해 숨졌다고 미국 ABC 방송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25일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친척이 주머니에 넣어 다니다가 흘린 권총을 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에서 어린이 총기사고는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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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 살배기가 생일 날 파티 도중에 어른이 떨어뜨린 총기를 잘못 만져 목숨을 잃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4시 15분께 텍사스주 몽고메리 카운티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3살짜리 남자아이가 생일을 축하해주러 왔던 친척의 주머니에서 떨어진 총기를 주워 가지고 놀다 자신의 가슴을 향해 발사해 숨졌다고 미국 ABC 방송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이 25일 보도했습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은 아이를 인근 소방서로 인계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친척이 주머니에 넣어 다니다가 흘린 권총을 주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권총은 장전돼 있었으며 잠금장치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비극적인 사고를 겪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기도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서 어린이 총기사고는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총기규제를 옹호하는 시민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Everytown For Gun Safety)에 따르면 올해 미국 전역에서 어린이 총기사고는 최소 229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97명이 숨지고 139명이 다쳤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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