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발전소 갈등 해결협의회 활동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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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 LNG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 문제를 두고 회사와 시민단체 간 갈등 조정을 위해 구성한 민관 거버넌스의 활동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찬성 단체 입장을 중심으로 갈등 조정을 지속하는 SK하이닉스 LNG 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의 활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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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접촉 설득은 세력 와해 위한 치졸한 방식"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 LNG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 문제를 두고 회사와 시민단체 간 갈등 조정을 위해 구성한 민관 거버넌스의 활동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찬성 단체 입장을 중심으로 갈등 조정을 지속하는 SK하이닉스 LNG 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협의회의 활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1일 갈등 해결협의회의 중간발표 내용 중 대책위 소속 단체를 개별 접촉해 설득하겠다는 내용이 있다"며 "개별 접촉은 공권력이나 자본이 반대 세력을 와해시키기 위해 동원해 온 치졸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책위는 갈등 해결협의회 참여를 거부했다"며 "대책위는 갈등 해결협의회가 갈등을 조정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고 이들에게 조정을 요청한 사실도 없을 뿐더러 발전소 건립 반대를 갈등 문제로 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갈등 해결협의회의 갈등 조정과 개별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충북도와 청주시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갈등의 협력 기관이 아닌 당사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청주시는 대책위의 토론 제안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에 설비용량 585㎿(스팀 150t/h) 규모의 스마트에너지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역 시민단체와 주민 등은 환경 오염 등을 우려해 반대에 나섰고 29개 시민단체는 시민대책위를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업체와 시민단체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녹색청주협의회 등 단체와 분야별 전문가 등은 갈등 해결협의회를 구성해 중재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시민대책위는 협의회 참여를 거부했다.
지난 21일 열린 갈등 해결협의회 중간 발표회에서는 발전소 건립 반대 단체의 대상 세분화와 충분한 논의로 합의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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