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때 수도권가족 접촉한 창원 일가친척 6명 확진

황효원 2020. 10. 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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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가족 제사에 참석한 일가 친척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 사는 305번의 딸(고양 450번)이 지난 17일부터 19일 사이 창원에서 열린 집안 제사에 다녀간 이후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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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남 창원에서 가족 제사에 참석한 일가 친척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이영훈기자)
경남도는 26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창원에 사는 30대 여성(경남 304번), 60대 여성(305번), 10세 미만 여아(306번), 50대 여성(307번), 60대 남성(308번), 50대 여성(30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족 또는 친인척으로 25일 저녁부터 26일 오전 사이 확진됐다.

경기도에 사는 305번의 딸(고양 450번)이 지난 17일부터 19일 사이 창원에서 열린 집안 제사에 다녀간 이후 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도에 따르면 당시 제사에 참석한 인원은 경남 내 가족 9명과 고양시에서 방문한 가족 4명 등 총 13명이다. 이 중 도내 가족 6명과 고양시 가족 4명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현재 고양 가족의 증상은 지난 20일쯤 나타났고 경남 304번과 경남 309번은 지난 18일 기침 등 증상이 있었다고 방역당국이 파악했다.

확진일로는 고양 가족이 먼저이지만, 증상일은 경남 가족이 먼저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확진자별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최초 증상일부터 확진일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을 고려해 접촉자를 최대한 폭넓게 주력할 방침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06명으로 늘어났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사회 경제적 활동이 늘어나 이번 가족 간 모임처럼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족간에도 방역 수칙과 최소 인원 모임 등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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