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내각 지지율 한 달 새 11%P 급락

정준형 기자 2020. 10.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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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새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3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6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이 한 달 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63%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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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새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3일부터 사흘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96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이 한 달 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63%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로,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신문은 "새 정권이 출범한 뒤 두 번째 여론조사에선 내각 지지율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하락 폭은 모리 요시로 정권 19%포인트, 간 나오토 정권 14%포인트에 이어 3번째로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16일 출범 이후 높은 지지율을 보이던 스가 내각 지지율이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일본학술회의 회원 인사 논란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스가 총리는 이달 초 학술회의가 추천한 후보 105명 가운데 정부 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명한 적이 있는 6명을 임명하지 않아 '학문의 자유 침해' 논란을 일아킨 바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학술회의가 추천한 후보를 임명하지 않는 문제에 관한 스가 총리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 비율은 7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아사히신문이 지난 17일과 18일 전국 유권자 1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스가 내각 지지율은 53%를 기록해 한 달 전 조사 당시 65%에 비해 12%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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