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폭풍'..미 신규 확진 역대 최대·프랑스 5만 명↑

김용철 기자 2020. 10. 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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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 19 2차 확산 태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틀간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의료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이틀 동안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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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 19 2차 확산 태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틀간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의료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5만 명을 넘어섰고,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강력한 봉쇄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로이터통신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이틀 동안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최대로 늘었습니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7만9천852명, 23일 8만4천244명으로 이틀간 평균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입원환자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가 됐고,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이달 들어 미국 50개 주 중 29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치솟았습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를 비롯한 몇몇 주에서는 입원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면서 의료시스템이 받는 부담이 커졌습니다.

코로나 19 폭풍에 휘말린 유럽의 상황도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25일 최근 24시간 신규 확진자가 5만2천10명 늘어 24일의 역대 최대 기록인 4만5천422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137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천761명에 달합니다.

코로나 19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봉쇄'조처로 바이러스 확산 제동에 나섰습니다.

스페인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경계령을 발동했습니다.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1차 봉쇄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이탈리아에서도 25일 신규 확진자가 2만1천273명 늘어 2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28명 늘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음식점·주점의 영업시간을 다음달 24일까지 저녁 6시까지로 제한하고 영화관·헬스클럽·극장 등을 폐쇄하는 '준 봉쇄' 수준의 강도 높은 제한 조처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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