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코로나 통제 않을 것"..바이든 "패배의 백기 흔든 것"

김용철 기자 2020. 10. 26. 0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우리는 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25일 CNN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 다른 완화 분야를 갖는다는 사실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대유행을 통제 하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우리는 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25일 CNN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 다른 완화 분야를 갖는다는 사실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처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대유행을 통제 하에 두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치중하겠지만, 그 이전에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인위적인 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마스크 착용이나 봉쇄 등 코로나19를 막으려는 조치에 미온적이었지만, 통제하지 않겠다는 명시적인 언급이 나온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는 성명을 내고 "(바이러스에) 패배했다는 백기를 흔든 것"이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바이든은 "메도스의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이번 위기의 시작부터 무엇인지 솔직히 인정한 것"이라며 "(바이러스에) 패했다는 백기를 흔들며 그것을 무시함으로써 바이러스가 단지 사라지길 희망한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