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BMW 화재..순식간에 휩싸인 불길 '긴박'

박원경 기자 2020. 10. 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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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아침에 울산에서는 달리던 BMW 디젤 자동차에서 또 불이 났습니다.

서울 금천구에서도 불이 나서 한 명이 숨졌는데, 휴일 사건사고는 박원경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아파트 7층 유리창 사이로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불이 시작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고,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의 합동감식과 숨진 남성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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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아래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울산시 남구의 한 도로를 지나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엔진룸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운전자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차량은 2013년식 BMW 730d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에 따른 리콜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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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시 20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를 내려오던 학원 버스가 건물 외벽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62살 강 모 씨가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차돼 있던 차량 3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도로 주변 CCTV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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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서는 70대 부부가 탄 승용차가 도로 10m 아래로 떨어져 부부 모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서울 구로소방서·울산시 소방본부·서울 은평소방서·강원도 소방본부)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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