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빈약한 논리로 공격" vs 유승민 "기본소득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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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빈약한 논리의 대통령 공격은 그저 국힘당 내 본인 입지 다지기 위한 정치 꼼수에 불과하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해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지사님이 오래 전부터 주장해오던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참 할 말이 많은데 오늘은 줄이고 다음에 하겠다"고 응수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안을 가지고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을 하자는 말씀은 저의 평소 생각과 같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21조원이면 공약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그보다 엄청나게 더 많은 혈세를 투입하면서 단기 세금 일자리를 마구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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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수언론이 쏟아낸 가짜뉴스 그대로 옮겨"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빈약한 논리의 대통령 공격은 그저 국힘당 내 본인 입지 다지기 위한 정치 꼼수에 불과하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한 데 대해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지사님이 오래 전부터 주장해오던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참 할 말이 많은데 오늘은 줄이고 다음에 하겠다"고 응수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안을 가지고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을 하자는 말씀은 저의 평소 생각과 같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21조원이면 공약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그보다 엄청나게 더 많은 혈세를 투입하면서 단기 세금 일자리를 마구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의 유력한 후보이시니 대선까지 몸조심은 하셔야겠지만, 살아있는 권력의 잘못에 대해 당당하게 할 말을 하는 결기를 보여줄 수는 없나"라며 "'전 국민 기본소득을 도입하자'는 참으로 황당한 말씀을 할 게 아니라, 문 대통령에게 이대로 가면 나라 빚이 큰일 난다고 경고라도 하면 좋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정치하면서 단 한번도 권력을 두려워하거나 누구의 눈치를 본 적이 없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여당 의원으로서 누구보다도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고 바른 말을 했고, 탄압도 제일 심하게 받았다"며 "일자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거나 알고도 인정하지 않는다면 토론이 안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한 유 전 의원을 향해 "경제 전문가라는 사실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그간 보수언론이 쏟아냈던 가짜뉴스를 그대로 옮기며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어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가계 소비를 부양하지 않으면 자영업자와 기업이 붕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비전문가도 알 수 있는 사실임에도, 유 의원님께서 재난기본소득 등 소비부양책을 '포퓰리즘'이라 공격한 것은 현실을 외면한, 비난만을 위한 비난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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