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격 공무원 아들 자필 편지 공개 "아빠 명예 찾을 때까지 싸울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 연평도 북측 바다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 이 모 씨의 추모집회에서 이 씨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오늘(24일) 열린 추모집회에서 이 씨의 형 이래진 씨는 유족 대표로 기자회견을 열어 "군의 오락가락 입장 번복과 해경의 부실 수사로 더 이상 값진 희생을 욕되지 하지 말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조속히 동생의 유해 송환과 공동조사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해 연평도 북측 바다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공무원 이 모 씨의 추모집회에서 이 씨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이 씨의 아들은 자필로 작성한 편지에서 "공부 잘되냐고 물어보시던 아빠 전화가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해 본 적 없는데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난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고통스럽겠지만 아빠가 편히 눈감을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찾을 때까지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며 "터무니없는 이유를 증거로 내세우는 해양경찰의 발표가 저를 무너지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4일) 열린 추모집회에서 이 씨의 형 이래진 씨는 유족 대표로 기자회견을 열어 "군의 오락가락 입장 번복과 해경의 부실 수사로 더 이상 값진 희생을 욕되지 하지 말라"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조속히 동생의 유해 송환과 공동조사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잘못 뒤집기 어려워 풀어준 느낌”…진범 자백했지만
- “나이 어린 XX가”…욕설에 의사봉까지 던져진 국감장
- 뷔페는 '살아남기 변신 중'…1인 밥상에 테이블 서빙도
- “힘들게 돌려보냈는데…” 밀렵에 농약에 희귀새 수난
- “지난해 독감 백신 접종 뒤 7일 내 노인 1,500명 사망”
- “백신-사망 인과성 낮아 접종 계속” 논의 끝 당국 결론
- 설악산 · 오대산 울긋불긋 물든 단풍…'랜선' 서비스도
- “연습생 시절 괴롭혔다”…후쿠하라 모네 SNS 폭로→아이린, 이지메 논란
- “토트넘, 손흥민에 5년간 총액 6천만 파운드 재계약 제시”
- 대검 앞에 늘어선 윤석열 응원 화환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