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앞당긴 할인행사 '북적'..소비심리 살리기 총력
<앵커>
백화점과 대형마트 할인행사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24일) 쇼핑하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업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쇼핑행사도 다음 달 1일부터 열립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만에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로 대형마트가 북적입니다.
[맛있는 만두 한번 드셔 보세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시식행사도 다시 열렸고, 할인 광고판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이은주/경기 안산시 :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켜먹고 그랬었는데 1단계로 내려가면서 돼지고기랑 사러 나왔는데 세일도 하고 그러니깐….]
백화점도 예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간절기 의류 할인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쇼핑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양정열/서울 은평구 : 오랜만에 나와서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 할인을 좀 많이 해서 구매를 많이 하게 된 거 같아요.]
쌓인 재고를 털어내고 억눌렸던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대규모 할인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온라인 쇼핑몰도 명품부터 의류, 식품,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망라해 할인 판매에 동참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국내 최대 쇼핑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열리는데, 역대 최대 규모인 1천300여 개가 업체가 참여합니다.
[성윤모/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로 추진하고 있어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는 소비쿠폰 지급에 이어 소득공제 한도를 올려 움츠린 소비심리를 살린다는 계획이지만,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전민규, VJ : 정민구)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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