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77명..요양원 · 병원 감염 잇따라
<앵커>
이틀 연속 100명을 웃돌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7명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만 5천775명이 됐습니다.
이틀 연속 100명을 웃돌던 신규 환자가 사흘 만에 두 자리로 내려온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66명, 해외 유입은 11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역 감염 대부분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가운데, 특히 경기 지역에서 요양원과 의료기관 등을 고리로 한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광주 재활병원 관련 추가 감염자가 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8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양주 요양원 관련 1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4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안양시 거주 가족 간 전파에서 시작된 안양 요양시설과 군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 37명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의료기관, 요양원 등에서 발생한다는 것 그 자체가 결국 중간고리에 해당하는 지역사회 통제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엄중하게 상황을 관리하겠습니다.]
보건당국은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늘고 있고, 다음 주 '핼러윈 데이'가 감염 확산의 또 다른 통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보고 모임 자제와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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