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새만금 내부 도로망 전액 국비로 건설해야"

김동규 기자 입력 2020. 10. 2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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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의 용지개발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도로망 건설이 늦어져 기업유치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이렇게 필수적인 사업이 계속 늦어지는 이유가 내부 도로망 건설이 국비 지원이 없고 입주하려는 기업이 도로를 건설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며 "새만금은 국책사업인 만큼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은 국가의 역할이기에 새만금 내부간선 도로 역시 국비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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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망 건설 늦어져 기업유치 부진..기업, 도로망 건설 '부담'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9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새만금의 용지개발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도로망 건설이 늦어져 기업유치 실적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진의 원인은 새만금으로 향하는 기업이 도로망을 직접 건설해야 하는 부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갑)은 지난 23일 새만금개발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내부 도로망을 전액 국비로 건설할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질의에서 "새만금 사업은 1991년 방조제 착공 이후 4만900ha(409㎢)의 땅을 새롭게 조성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간척사업"이라며 "사람들에게 기회와 가능성을 주는 땅이 되기 위해서는 그 기능을 할 수 있는 기본적 환경과 인프라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내부 도로망./뉴스1

이어 "용지개발 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다른 사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라며 "이는 기반시설인 도로망 건설이 뒤처지고 있어 기업 유치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내부간선도로 사업계획은 세종, 공주, 대전 등을 잇는 도로보다 긴 20.7km에 달하고 사업비가 7961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라면서 "수변도시, 잼버리부지, 농생명용지 등을 연결할 수 있고 그 이점을 이용해 새만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렇게 필수적인 사업이 계속 늦어지는 이유가 내부 도로망 건설이 국비 지원이 없고 입주하려는 기업이 도로를 건설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며 "새만금은 국책사업인 만큼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기반시설 구축은 국가의 역할이기에 새만금 내부간선 도로 역시 국비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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