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수사 지휘' 서울남부지검장에 이정수 검사장 임명

유영규 기자 2020. 10.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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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오늘(23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 후임으로 이정수(51·사법연수원 26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임명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인사를 하면서 남부지검에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와 대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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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오늘(23일)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 후임으로 이정수(51·사법연수원 26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임명했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인사를 하면서 남부지검에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와 대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해 신속하고 철저히 진실을 규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검사장은 앞으로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의 남은 수사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비위 의혹, 야권 정치인 로비 의혹 수사를 총지휘하게 됐습니다.

지난 1월 추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 때 대검 기조부장에 임명된 이 검사장은 현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국가정보원장 법률자문관 겸 정부 추진한 `적폐청산TF' 부장검사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2부장, 법무부 형사사법 공통시스템 운영단장,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앞서 박순철 남부지검장은 어제 검찰 내부 통신망에 "정치가 검찰을 덮었다"는 말과 함께 추 장관이 최근 행사한 수사지휘권 발동을 비판하며 사의를 표명했고, 추 장관은 유감을 표하며 후속 인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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