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누적 수주 21.8조 "연간 목표치 87% 달성"(상보)

이동희 기자 2020. 10. 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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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지난 3분기까지 연간 수주 목표치 8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3일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25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2조6455억원 영업이익 459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3분기에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외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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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고 65.5조원 "3.8년치 일감 확보..경쟁력 강화·질적 성장 지속"
3분기 누적 매출 12.6조원 영업이익 4591억원
현대건설 계동 본사 모습.(뉴스1 자료사진)© News1 박지수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건설이 지난 3분기까지 연간 수주 목표치 8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3일 올해 3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25억원 영업이익 13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년 전보다 각각 1.1%, 41.5% 감소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61.6% 줄어든 838억원으로 집계됐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12조6455억원 영업이익 459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498억원이다.

현대건설은 3분기에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외 공사를 수주했다.

3분기 누적 수주액은 전년대비 22.7% 증가한 2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목표치(25조1000억원)의 87.2%를 달성했다.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말보다 16.4% 늘어난 65조5623억원을 기록해 약 3.8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저유가 기조 등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수한 재무구조와 최고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3분기 유동비율은 209.2%로 지난해 말보다 14.7%포인트(p) 증가했고, 부채비율은 0.9%p 감소한 108.2%를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조5436억원이며, 순현금은 2조9797억원으로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탄탄한 재무구조에 신용등급은 AA- 등급으로 업계 상위권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계속되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속에서도 설계·기술·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미래 신 성장 동력 발굴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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