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위해 싸운 연대와 배려 기린다" 75주년 유엔의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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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년 유엔의 날을 앞두고 한국전쟁 유엔참전국 외교사절과 국군 장병들이 부산 유엔공원을 찾아 전몰 장병을 추모했다.
23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 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의 유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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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제75주년 유엔의 날을 앞두고 한국전쟁 유엔참전국 외교사절과 국군 장병들이 부산 유엔공원을 찾아 전몰 장병을 추모했다.
23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 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의 유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11개 안장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 의례, 기념사, 헌화, 조총과 묵념,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11개국 외교사절과 대한민국 육·해·공군 장병 100여명이 참여했다.
국군 장병들은 유엔묘지에 안장된 2천309기의 개별 묘역에 국화를 헌화했다.
또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제작해 각 국가 대사에게 전달하며 우호와 협력을 다졌고, 외교사절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70년 전 지구 반대편 이름도 생소한 나라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그 연대와 배려의 정신을 기린다"면서 "부산시는 유엔기념공원 일대를 유엔평화문화 특구로 지정해 세계적인 평화의 성지로 가꾸어 가고 있고, 참전국 도시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4일 유엔의 날부터 내달 11일까지를 '부산 유엔위크'로 정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연다.
'부산 유엔위크'는 부산을 국제평화 중심도시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유엔의날 기념사업이다.
오는 29일에는 'UN 지속 가능 목표와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 자유, 공동번영의 미래를 기원하는 세계평화 포럼을 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국제평화 도시 가입·선포식 등 부대행사도 열 계획이다. 또 외교부, 조달청과 함께 국제기구 취업설명회와 유엔조달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달 11일에는 해외 참전용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행사로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하는 '
턴 투워드(Turn Toward) 부산' 행사도 열린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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