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위해 싸운 연대와 배려 기린다" 75주년 유엔의날 기념식

차근호 2020. 10. 23. 1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75주년 유엔의 날을 앞두고 한국전쟁 유엔참전국 외교사절과 국군 장병들이 부산 유엔공원을 찾아 전몰 장병을 추모했다.

23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 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의 유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공원 11개 안장국 외교사절, 국군 장병 100여명 참석
유엔의 날 안장국 국기 입장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3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5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 안장국 국기가 입장하고 있다. 2020.10.23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제75주년 유엔의 날을 앞두고 한국전쟁 유엔참전국 외교사절과 국군 장병들이 부산 유엔공원을 찾아 전몰 장병을 추모했다.

23일 오전 11시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 장병을 추모하고 자유와 평화 수호의 유엔 정신을 기리기 위한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11개 안장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국민 의례, 기념사, 헌화, 조총과 묵념,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11개국 외교사절과 대한민국 육·해·공군 장병 100여명이 참여했다.

국군 장병들은 유엔묘지에 안장된 2천309기의 개별 묘역에 국화를 헌화했다.

또 전사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동판을 제작해 각 국가 대사에게 전달하며 우호와 협력을 다졌고, 외교사절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유엔의 날 헌화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3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5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6·25전쟁 유엔군 전몰용사를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2020.10.23 kangdcc@yna.co.kr

행사에 참석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70년 전 지구 반대편 이름도 생소한 나라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워준 그 연대와 배려의 정신을 기린다"면서 "부산시는 유엔기념공원 일대를 유엔평화문화 특구로 지정해 세계적인 평화의 성지로 가꾸어 가고 있고, 참전국 도시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4일 유엔의 날부터 내달 11일까지를 '부산 유엔위크'로 정하고 각종 기념행사를 연다.

'부산 유엔위크'는 부산을 국제평화 중심도시로 브랜드화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유엔의날 기념사업이다.

유엔의 날 기념 추모공연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3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5주년 유엔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시립합창단이 6·25전쟁 유엔군 전몰 용사를 추모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2020.10.23 kangdcc@yna.co.kr

오는 29일에는 'UN 지속 가능 목표와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 자유, 공동번영의 미래를 기원하는 세계평화 포럼을 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국제평화 도시 가입·선포식 등 부대행사도 열 계획이다. 또 외교부, 조달청과 함께 국제기구 취업설명회와 유엔조달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내달 11일에는 해외 참전용사의 제안으로 시작된 행사로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하는 '

턴 투워드(Turn Toward) 부산' 행사도 열린다.

ready@yna.co.kr

☞ 목 아파 병원 가니 목구멍에 커다란 거머리 '꿈틀'
☞ 자신 성폭행한 그놈 출소한 날 11살 소녀는 삶을 포기했다
☞ 2020미스코리아 진 김혜진 "이하늬 선배님처럼"
☞ "혀로 날리는 칼침" 아이린 '인성 논란' 일파만파
☞ 트럼프 머리 입력 서울 인구? "3천200만명"
☞ 홍준표 "윤석열 자가당착…당당하게 정치판 오라"
☞ 주취소란으로 체포된 피의자 경찰서서 목매…"의식없어"
☞ 여기자 쫓아가 '바지 속에 손'…몰카에 들킨 전 시장
☞ 윤석열, 정계 진출 의향 묻자 "그건 제가…"
☞ 이재명, 김은혜 향해 "실망…이러니 '국민의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