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독살 시도 배후설' 처음으로 부인

김범주 기자 2020. 10.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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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살될뻔한 일은 자신이 배후가 아니라고 처음으로 부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의 화상 콘퍼런스에서 나발니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독일행을 허가해준 것이 자신이었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만약 독살을 하려고 했다면 독일행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나발니의 아내가 본인에게 호소하자마자 치료를 위해서 외국으로 갈 수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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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가 독살될뻔한 일은 자신이 배후가 아니라고 처음으로 부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의 화상 콘퍼런스에서 나발니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독일행을 허가해준 것이 자신이었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만약 독살을 하려고 했다면 독일행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나발니의 아내가 본인에게 호소하자마자 치료를 위해서 외국으로 갈 수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독일 정부가 신경작용제 노비촉이 나발니에게서 나왔다고 발표했지만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면서 독일에 공동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정적인 나발니는 지난 8월 20일 비행기 편으로 시베리아에서 모스크바로 이동하던 중에 기내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회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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