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년 1월 31일부터 홍콩인 이민 신청받는다

김용철 기자 2020. 10. 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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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내년 1월 31일부터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가진 홍콩인의 이민 신청을 받습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은 자격을 갖춘 홍콩인의 영국 시민권 획득과 관련한 비자 신청에 별도 한도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과거 식민지였던 홍콩의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민법을 개정, 현재 또는 과거에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가졌던 모든 홍콩인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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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내년 1월 31일부터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가진 홍콩인의 이민 신청을 받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2일 홍콩인의 영국 시민권 획득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영국은 자격을 갖춘 홍콩인의 영국 시민권 획득과 관련한 비자 신청에 별도 한도를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5년짜리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250 파운드, 약 37만 원의 비용을 내야 합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지난 7월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시행하자 '영국-중국 공동선언' 위반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과거 식민지였던 홍콩의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민법을 개정, 현재 또는 과거에 영국해외시민 여권을 가졌던 모든 홍콩인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이민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일단 영국해외시민 보유자 비자를 신청하면 5년간 거주·노동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5년 뒤에는 정착 지위를 부여하고 다시 12개월 후에 시민권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기준 영국해외시민 여권 소지자는 34만9천881명이지만 과거에 이를 가졌던 이들을 포함하면 모두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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