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 사망자 1천 명 ↑..유럽도 신규 확진 연일 최대치

안상우 기자 2020. 10. 23. 06: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가을 코로나 위기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단 하루 동안 1천100명 넘게 목숨을 잃었고, 프랑스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1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21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124명에 달했습니다.

1천288명이 숨진 지난달 15일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21일 하루에 6만 2천 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38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 수도 22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와이주에서만 감소했고, 31개 주에서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유럽 국가들에서도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22일 신규 확진자가 4만 1천 명 넘게 늘어 누적 확진자는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외출을 금지하는 통행금지 조치를 38개 주에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프랑스 인구의 70% 수준인 4천600만 명이 합당한 사유 없이 야간에 외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탈리아는 같은 날 신규 확진자가 1만 6천 명이 나왔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겨울철을 앞둔 북반구 곳곳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