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 6천 명..연일 최고치 경신

안상우 기자 2020. 10. 23.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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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 자 수가 연일 최고점을 깨며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 자 수가 1만6천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새 발생한 사망자 수도 136명으로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 자 수는 46만5천726명, 사망자 수는 3만6천968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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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 자 수가 연일 최고점을 깨며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22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 자 수가 1만6천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집계된 최고 기록인 1만5천199명을 하루 만에 뛰어넘은 겁니다.

주 별로는 북부 롬바르디아주가 4천125명으로 이틀째 4천 명대를 기록했고, 피에몬테 1천550명, 캄파니아 1천541명, 베네토 1천325명, 라치오 1천251명 등입니다.

하루 새 발생한 사망자 수도 136명으로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확진 자 수는 46만5천726명, 사망자 수는 3만6천968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세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야간 통행 금지를 시행하는 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인구 300만명의 수도 로마를 낀 중부 라치오 주 정부는 중앙정부의 승인을 얻어 현지 시간으로 23일부터 야간 통행 금지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통금 시간은 자정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입니다.

먼저 야간 통금을 결정한 롬바르디아주는 이날부터, 남부 캄파니아주는 23일부터 각각 통금을 시행합니다.

시간대는 모두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로 라치오보다 한 시간 더 깁니다.

여기에는 두 지역의 주도인 밀라노와 나폴리도 포함됩니다.

통금이 시행되면 정해진 시간대 응급 상황이나 건강·업무상 사유 등을 제외하고는 외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세페 콘테 총리는 이날 하원 연설에서 점점 악화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추가 제한 조처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 7일 전국적으로 옥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데 이어 14일에는 실내외 파티를 금지하고 식당·주점 영업을 자정까지로 제한하는 등의 조처를 도입했습니다.

또 18일에는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와 지역 단위 축제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세 번째 제한 조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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