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노동자 또 사망..CJ대한통운 "재발 방지" 약속

2020. 10. 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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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노동자가 또 근무 중 휴게실에서 쓰러져 숨졌습니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CJ대한통운 운송노동자 39세 강모 씨가 20일 밤 11시 50분쯤 경기도 곤지암 허브 터미널에서 배차를 마치고 휴게실에서 쉬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다음 날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와 유가족에 따르면 허브 터미널에서 트럭으로 택배 물품을 운반하던 강 씨는 사망 직전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습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택배기사 사망과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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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 동영상을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씨와 공범들은 음란물들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지속적으로 다량 유포했고 피해자를 모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이 조 씨를 엄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며 무기징역과 함께 전자발찌 부착 45년 명령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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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출동 전후와 출동 중에도 수시로 도박을 하며 최근 455일 동안 591차례 도박자금을 송금하는 등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각종 채무 등으로 개인회생 신청과 급여 압류 등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덧붙여 A 씨가 북한해역에서 발견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부유물에 의지하고 있었고, 북측 민간선박에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고 월북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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