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북대 실험실 폭발사고 "산재보험 적용 방안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경북대학교 화학실험실 폭발사고의 사고당사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우선 경북대에서 벌어진 일을 어떻게 완전하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것이 첫 번째"라며 "현행 제도상 대학에서 책임질 수밖에 없다. 총장도 동의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구 경북대 화학실험실에서 화학시료를 폐기하려다 폭발사고가 발생해 학생연구원 2명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 부친·총장, 산재보상법 개정 등 제도 보완 촉구
전혜숙, 학생연구원도 산재 보장 받는 산재보상법 발의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경북대학교 화학실험실 폭발사고의 사고당사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우선 경북대에서 벌어진 일을 어떻게 완전하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것이 첫 번째"라며 "현행 제도상 대학에서 책임질 수밖에 없다. 총장도 동의하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하나는 제도적 안전망을 갖추는 문제"라며 "대안의 하나로써 실험실 사고 같은 연구 중 사고에 대해서도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지금 국회에 제안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과 안호영 환노위 간사를 향해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선의를 가지고 검토하고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피해자 부친 임덕기 씨는 "저희와 같은 제2, 제3 피해자 생겨선 안 된다는 생각에 이 자리까지 왔다"며 "학생연구원들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산재보상법을 빨리 개정해서 저희가 겪는 이 고통을 그 누구도 다시는 받지 않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12월 대구 경북대 화학실험실에서 화학시료를 폐기하려다 폭발사고가 발생해 학생연구원 2명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현재까지 발생한 치료비 8억5000여만원 중 학교 측이 예산을 이유로 5억원만 지급한 사실이 19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다.
이날 참석한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치료비 5억원 정도는 지난 6월에 지금했고 현재 4억2000만원 정도가 지급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학이 7억7000만원 정도를 확보해 지급하지 못했던 것을 곧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혜숙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산재보상보험법 개정안과 교육시설안전법에 주목하고 있다"며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전 의원은 지난 6일 대학의 연구활동에 종사하는 학생연구원들도 산재 보장을 받도록 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을 발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쳤어 어떡해 엄마"…강남 '8중 추돌' 통화 내용 보니
- '최민환에 양육권 소송' 율희, 변호사 만났다 "늦었지만 바로잡을 것"
- "719만원이던 월급이 66만원"…현대트랜시스 직원들의 고충
- 예측 귀재, 5일 0시반에 "해리스 50.015% 승리 확률" [美대선2024]
- 이주은표 '삐끼삐끼' 못보나…소속사 계약종료(영상)
-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하다 '깜짝'…세탁기에 비친 나체男
- 이윤진,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 '밤일' 루머…가짜뉴스 칼 뺐다
- 길 한복판서 '후'…옥주현, 흡연 연기 논란 시끌
- 조세호, 결혼식 하객 '재산순' 자리배치? "3일간 800명 하객 정리"
- 정준하 "카페 운영, 첫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