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세 자릿수.."요양병원 집단감염 계속"
<앵커>
어제(21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더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었는데, 재활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줄지 않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21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4명, 해외 유입은 17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62명이 발생하는 등 수도권이 82명 늘었고,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11명, 부산 5명 등 22명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24일 이후 28일 만입니다.
특히 경기도 내 재활병원과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하루 사이 2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양시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도 확진자 13명이 확인됐는데, 추가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 수 있습니다.
군포시 종합병원인 남천병원도 그제 4명에 이어 어제도 간병인과 환자 등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은 68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도 84명까지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한 사우나와 관련해 방문자와 택시기사 등 지금까지 14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또 국내 기업이 건설하는 폴란드 공사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호원 기자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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