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리 "비상 포고령 철회", 시위대는 "사흘 안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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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태국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비상 포고령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시위대가 사흘 내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쁘라윳 총리는 어제(21일) 밤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15일 내렸던 비상 포고령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총리가 퇴진하지 않는 한 투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흘 안에 물러나지 않으면 국민 저항에 다시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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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태국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비상 포고령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시위대가 사흘 내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쁘라윳 총리는 어제(21일) 밤 방송된 대국민 연설에서 15일 내렸던 비상 포고령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5일 5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2014년 쿠데타로 집권한 쁘라윳 총리는 지난해 총선에서 재집권했지만, 반정부 세력은 총선 과정이 투명하지 않고 군부가 상원의원 250명을 지명해서 총리 선출에 참여하게 한 것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시위대 지도부는 총리가 퇴진하지 않는 한 투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흘 안에 물러나지 않으면 국민 저항에 다시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정부 집회는 7월 중순에 재개된 이후에 3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총리 퇴진은 물론 군주제 개혁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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