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가을야구' 앞둔 kt, 최대 '타이틀 잔치' 기대되네

유병민 기자 2020. 10. 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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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어제(21일)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에 2대 1로 승리하면서 5위에서 3위로 도약했습니다.

2015년 1군에 처음 올라온 '막내 구단' kt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전까지는 2017년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라이언 피어밴드가 kt의 처음이자 마지막 타이틀 수상자였습니다.

유신고 졸업과 동시에 올해 kt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소형준은 12승 6패를 기록, 웬만한 베테랑 투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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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투하는 kt 주권 

창단 첫 가을야구를 눈앞에 둔 프로야구 kt wiz가 역대 최대 타이틀 잔치도 벌일 전망입니다.

kt는 어제(21일) 연장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에 2대 1로 승리하면서 5위에서 3위로 도약했습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입니다.

남은 6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공식적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합니다.

2015년 1군에 처음 올라온 '막내 구단' kt가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는 것은 처음입니다.

투·타 조화로 좋은 성적을 낸 만큼, kt는 역대 가장 많은 타이틀 홀더도 배출하게 됐습니다.

이전까지는 2017년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라이언 피어밴드가 kt의 처음이자 마지막 타이틀 수상자였습니다.

올해는 불펜 투수 주권이 홀드왕 수상을 미리 확정했습니다.

주권은 30홀드를 기록해 2위 키움 이영준, 3위 NC 임정호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각 구단이 최대 6경기씩만 남겨둔 상황에서 주권의 홀드 수를 따라잡을 투수는 없습니다.

키움은 이제 2경기만 남겨두고 있고, 이영준은 엔트리에서 말소돼 있습니다.

타격에서는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로하스는 홈런왕과 타점왕, 장타율상을 석권할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 기준 46홈런으로 2위 LG 라모스(38홈런)를 크게 따돌리고 있고, 타점과 장타율에서도 각각 132타점, 0.689로 2위 김현수(115타점), 나성범(0.598)과 큰 격차를 두고 있습니다.

득점과 타율 부문 타이틀 획득 가능성도 큽니다.

로하스는 111득점으로 2위 김하성(키움·110득점)을 1점 앞지르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타율(0.353)에서도 1위 손아섭(롯데 자이언츠·0.354)을 바짝 추격하는 중입니다.

로하스는 고열과 몸살 증세로 20·21일 결장했지만,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은 만큼 몸 상태를 회복해 복귀한다면 다관왕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심우준은 도루왕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심우준은 30도루로 박해민(삼성·32도루)을 2개 차로 뒤쫓는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4경기, kt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심우준이 역전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연말 KBO리그 시상식의 시상 대상은 아니지만,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202이닝을 던지며 댄 스트레일리(롯데·188⅔이닝)를 크게 따돌리고 이닝 1위를 굳혀 이닝이터로 인정받았습니다.

kt wiz 소형준


소형준은 신인상 수상이 유력합니다.

유신고 졸업과 동시에 올해 kt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은 소형준은 12승 6패를 기록, 웬만한 베테랑 투수 못지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소형준이 신인상을 받으면 kt는 2018년 강백호를 이어 2번째 신인왕을 배출합니다.

(사진=kt wiz 구단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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