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짜릿한 끝내기 희생플라이..KT, '3위' 도약
이성훈 기자 2020. 10. 22. 07:54
<앵커>
프로야구 2위 경쟁, 여전히 치열합니다. 어제(21일)는 KT가 연장전에 터진 유한준 선수의 끝내기 희생타로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포 로하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틀 연속 결장한 KT는 경기 내내 숱한 기회를 잡고도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연장 10회, 상대 수비 실수로 기회를 잡았습니다.
노아웃 1루에서 조용호의 보내기 번트를 잡은 삼성 포수 강민호가 2루 송구가 중견수 쪽으로 빠졌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만루에서 유한준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길었던 승부를 끝냈습니다.
KT는 5위에서 3위로 도약했고 구단 사상 첫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1로 줄였습니다.
SK는 최정과 석 점 홈런 등 12안타를 터뜨려 롯데를 대파하고 3연패를 끊었습니다.
선두 NC는 KIA와 광주 경기가 비로 취소돼 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가 1로 유지됐습니다.
어제 은퇴를 발표한 한화의 간판스타 김태균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은퇴 소감을 밝힙니다.
롯데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고교 최고 야수 나승엽을 구단 사상 신인 야수 최고액인 계약금 5억 원을 안겨주며 사인을 받아냈습니다.
나승엽과 좌완 최대어 김진욱까지 한꺼번에 영입한 롯데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 최고 승자로 떠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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