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하루 확진자 1만 5천 명..사망자도 5개월 만에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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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1일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5천1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천12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피에몬테(1천799명), 캄파니아(1천760명), 베네토(1천422명), 라치오(1천219명) 등도 피해가 큽니다.
하루 새 늘어난 사망자도 127명으로 지난 5월 말 이래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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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1일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5천19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이자 1차 유행 당시 최고치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이날 북부 롬바르디아에서만 4천12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피에몬테(1천799명), 캄파니아(1천760명), 베네토(1천422명), 라치오(1천219명) 등도 피해가 큽니다.
하루 새 늘어난 사망자도 127명으로 지난 5월 말 이래 가장 많습니다.
중환자 수는 926명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 규모도 위험 수위에 이르렀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 3월 초 전 국민 외출 제한 등 고강도 봉쇄 조처를 내릴 당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중환자 수가 매일 50∼70명씩 발생하면서 국가 의료시스템에 대한 압박도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상원 연설에서 지난 3∼5월 두 달 간 시행된 것과 같은 전국적인 봉쇄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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